200520
영화 <작은 아씨들> 후기
영화 <작은 아씨들>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개요 | 미국, 135분, 2020년 02월 12일 개봉
감독 | 그레타 거윅
출연 | 시얼샤 로넌(조 마치), 엠마 왓슨(멕 마치), 플로렌스 퓨(에이미 마치), 엘리자 스캔런(베스 마치), 티모시 샬라메(로리 로렌스)
등급 | 전체관람가 / PG
흥행 성적 | 누적관객 862,191명(06월 11일 기준)
출처 | 네이버 영화
| <작은 아씨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 네 자매가 이웃집에 사는 소년 로리를 우연히 알게 되고 인연을 쌓아가며 흘러가는 영화. 어린 네 자매와 로리, 그리고 7년 후, 어른이 된 네 자매와 로리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식,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55개 수상, 178개 노미네이트 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 시네마 스코어 A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 95%, 메타 스코어 91 지수까지 높은 관람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내용과 이름의 <작은 아씨들>(감독 질리언 암스트롱)이 1994년에 개봉하기도 했다.
참고 | 네이버 영화
| 책 <작은 아씨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올컷이 1868년 발표한 장편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책 <작은 아씨들>은 올콧의 자전적인 소설로, 가정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1868년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만에 제1권이 출간되었고, 같은 해 말 <Good Wives>라는 제목으로 제2권이 출간되었다. 이듬해 4월에는 두 권이 합본으로 출간되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책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로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각자 개성 있는 성격으로 부딪히기도 하지만 함께 연극을 만들고, 이웃을 돕는 등 어머니를 닮아 착하고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 로리, 그리고 로리의 할아버지와 따뜻한 우정을 쌓아나가기도 한다.
영화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7년 후 네 자매와 로리가 성인이 된 이야기도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도 더스토리, 펭귄클래식 코리아 등의 출판사에서 뒷 이야기를 번역 및 출간하기도 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 후기
개인적으로 어릴 때 같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을 구매하기도 했고, 2권을 출간한 출판사를 찾아 구매했을 정도로 책 <작은 아씨들>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선택한 영화 <작은 아씨들>! 영화는 기대한 만큼 재미있고, 흥미롭고, 감동스러웠다.
우선 질리언 암스트롱 감독이 제작했던 영화 <작은 아씨들>보다 배우들의 캐스팅이 더 좋아졌던 것 같다. 조를 연기한 시얼샤 로넌의 연기가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조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었다.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 것 같은 조도 가족들이 아플 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작가답게 감수성 풍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얼샤 로넌의 연기가 그런 조의 매력을 너무나 잘 표현해서 영화를 볼 때 조에게 매우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또, 로리를 연기한 티모시 살라메 역시 소설 속에서 묘사되었던 로리의 모습을 매우 닮아 있었다.
사실 영화가 책에 등장한 모든 장면을 담아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에서 등장했던 몇몇 슬픈 장면들을 떠올리고 그 장면들이 영화에 포함되면 어땠을지 상상해보면 지금 영화에 담겨있는 정도가 적당했던 것 같다. 사실 웃음이 나왔던 몇 장면들을 상상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영화에 포함되지 않은 슬픈 이야기들은 이야기의 진행과 감정 흐름을 고려했을 때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 이야기들이 모두 등장했으면 따뜻한 영화라는 기억 대신 너무 슬펐던 영화라는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어릴 때 <작은 아씨들>을 한 번이라도 접한 경험이 있다면, 꼭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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