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하지?]

대부분의 관객은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발걸음 하게 될 공연장이 어떤 곳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뭐하지?]는 여러 대극장의 음향, 시야, 시설, 서비스를 소개해주는 프로젝트로 직접 체험하기 전까진 느낄 수 없는 극장의 다양한 부분을 맛 보여 드립니다. 또한, 극장 내에 마땅히 앉을 곳이 없을 때, 공연 시작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마침 출출할 때 갈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들이 공연을 보는 그날이 완벽할수록 그 작품은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까요.

 

세 번째로 여러분과 함께할 극장은 ‘충무아트센터’ 그 중에서도 대극장입니다.

 

1. 충무아트센터?

충무아트센터는 2005년 3월에 문을 연 극장으로 세계적인 뮤지컬과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충무아트센터는 대극장 외에도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예그린스페이스 등이 있습니다.

충무아트센터는 중구문화재단의 시설 중 하나로 공연장 운영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예술 서비스, 교육을 제공할 거라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충무아트센터에선 <클래식 판타지아-금난새>,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뮤지컬 ‘팬텀’> 뿐만 아니라, <중구 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서울 중구 거주민만 예매할 수 있는 <월요일N콘서트> 등 중구 거주민에 의하고, 중구 거주민을 위한 공연들도 상연됩니다.

 

2.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①로비

1층

들어가면 안내데스크 옆에 충무아트센터 갤러리가 위치해있습니다. 갤러리에선 <'몽마르트 파파'의 드림 캔버스>, <멍, 풀구있습니다>, <중심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공연 시작 전이나 후에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비의 왼쪽엔 물품보관소, 스마트폰 충전소, 화장실이 위치해있습니다.

물품보관소는 공연시간 1시간 전 ~ 공연 종료 시까지 운영됩니다. 물품보관소에선 물품보관, 오페라글라스 대여, 여성용품 및 구급약품 제공, 무릎담요, 섬유탈취제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오페라글라스 대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때엔 진행하지 않고, 그 이전 단계엔 사전예약 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을 보면 소극장과 중극장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소극장 블루가, 지하 2층에는 중극장 블랙이 위치해있습니다.

벽에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M. Fernandez <I love korea>, 고성만 <존재>, 김지애 <The sea in her dreaming>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충무아트센터에는 곳곳에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상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쪽에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2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객석 1층으로 입장할 수 있는 입구와, 매표소, MD판매소, 캐스트 표가 있습니다.

티켓박스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객석으로 들어가는 101, 102번 입구가 있고, 오른쪽엔 103, 104번 입구가 있습니다. A, B 블록 좌석을 예매하신 관객께선 101, 102번 게이트를, B, C 블록 좌석을 예매하신 관객께선 103, 104번 게이트를 이용하신다면 빠르게 착석하실 수 있습니다.

2층의 화장실은 101, 102번 게이트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3층을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쪽에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

계단으로 3층에 올라가다 보면 예그린 스페이스가 보입니다. 예그린 스페이스는 주로 음악회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선 2015년부터 예그린살롱음악회가 시작됐는데, 예그린살롱음악회는 중구민을 위해 열리는 소규모 음악회로 오전 시간에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미술체험,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이곳에서 진행되곤 합니다.

3층에서는 2층 객석이 위치해있습니다. 201번 게이트는 A, B 블록 예매 관객이, 202번 B, C 블록 예매 관객께서 이용하시면 더 빠르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3층 화장실은 2층과 동일한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5층

충무아트센터의 객석 3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5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301번 게이트는 A, B블록 예매 관객이, 302번 B, C 블록 예매 관객께서 이용하시면 더 빠르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②공연장 내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1,250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변형 음향판과 다채로운 무대막 전환이 용이한 38여 개의 배턴, 그리고 최신의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갖추어 클래식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의 너비가 1M로 관객이 안락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좌석배치를 해 사각지대를 없앰으로써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합니다.

3. 직접 체험해본 충무아트센터

[오늘 뭐하지?]가 보여드릴 시야는 2층 중간 블록이 될 것이며, 음향의 경우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름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①시야

이번 [오늘 뭐하지?]는 뮤지컬 <헤드윅>을 2층 4열 18번에서 관람했습니다. 2층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고 무대와의 거리가 많이 멀지 않지만, 객석 간 앞 뒤 좌석의 너비가 1M라 그런지 객석은 뒤로 밀려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헤드윅>의 경우 중앙에 돌출무대가 있는데, 객석의 난간에 가려져 시야 방해가 생깁니다. 돌출되지 않은 무대는 크게 가리지 않지만, 무대 끝쪽에 걸쳐져 있어서 객석의 위치에 따라 거슬릴 수 있습니다.

 

②음향

뮤지컬 <헤드윅>은 5명의 밴드와 대게 한 명의 보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밴드의 경우 볼륨도 커서 객석 자체가 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밴드의 볼륨이 매우 커질 때 배우의 노래가 살짝 묻혀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우가 넘버를 부를 때엔 음량 자체도 매우 큽니다. 크게 울리지 않고 깔끔한 음향이 충무아트센터의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편의시설

밖으로 나오면 옆 건물에 스타벅스가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충무아트센터 뒤쪽으로 돌아가면 편의점이 있습니다.

 

5. [오늘 뭐하지?]

[오늘 뭐하지?]에서는 공연장 근처의 맛집, 카페, 핫플레이스 등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번 추천해드릴 장소는 일행과 같이 가기 좋은 곳들입니다.

①식당

: 무명 스키야키. 충무아트센터에서 도보 8분

 

충무 아트센터에서 걷다 보면 골목에 위치한 무명 스키야키가 보입니다.

메인 메뉴는 스키야키와 샤브샤브로 나눌 수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하와이안 크림새우, 치킨 가라아게, 문어 초회 등이 있습니다.

스키야키는 관서식 스키야키입니다. 곁들여먹는 채소는 무료로 제공되어 편하게 다시 시켜 먹을 수 있고, 식사가 다 끝난 후엔 우동사리를 남은 육수에 조리해주십니다.

오픈 시간은 5시이지만 가게 안 테이블 개수가 적어서 웨이팅 없이 입장하려면 오픈 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매일 17:00 ~ 23:00

 

②전시

: 백남준 기념관. 충무아트센터에서 버스로 10분

 

비디오 영상과 조각, 설치 작품과 비디오 영상을 결합해 미술작품을 만들어낸 작가인 백남준의 생가입니다. 내부에는 전시실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이는 생가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하기보다는 백남준이라는 예술가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기념관이기도 합니다. 도슨트도 지역주민들이 맡아서 진행해주고 계십니다.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매일 10:00 ~ 19:00

주민 도슨트 시간: 토, 일 오후 3시

 

: DDP. 충무아트센터에서 도보 8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 행사, 교육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전시로는 <팀랩 라이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가 있었고 현재 진행되는 전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그리고 11월에 전시가 예정된 <살바도르 달리> 전시가 있습니다. 꼭 전시를 보는 것이 아니더라도 DDP 주변을 걸으면서 휴식을 취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영업시간

대관 공간은 공간별 운영시간 상이

 

여러분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 행복한 기억으로 오랜시간 남아있길 바라며 글을 끝맺도록 겠습니다. 다음달엔 어떤 공연장으로 향할지 기대해주세요! [오늘 뭐하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