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록 수첩 제작일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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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제작을 시작하기 앞서 아이디어북으로 쓸 무지노트도 장만한 저는

 

파랑 굿즈로 문화예술기록 수첩을 제작 중이에요.

 

수첩 표지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은 생각보다 많이 하지 않게 되는 거 같아요. 평소 관심을 갖고 좋아라 했던 것 들이 쌓일 대로 싸였는지라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오히려 많은 소재들 중 무엇으로 할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요전에 생각대로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아서 스스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무언가를 해나가다 보면 조금씩은 성장하는 거 같아서 나름대로 힘이 납니다. :-)

 

 

작업노트

저는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니지만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을 적어두는 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평소에 이것저것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많은 데 바로 적어두지 않으면 금방 까먹어버려요.

제작 과정 중에 틈틈이 볼 수 있 게 제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메모해놓았어요. 아직 내용이 별거 없지만 그래도.

 

사실 이곳저곳 문구점을 탐방하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노트나 수첩을 참고할까 했었는데요.

코로나 확산이 나 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쉬운 대로 집에 있는 책과 수첩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수첩 사이즈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정했습니다.

 

얼렁뚱땅인 거 같아 보여도 고심 끝에 고른 거라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저는 키노트와 페이지스로 수첩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독립출판물이나 독립 문구를 제작하시는 분들이 이 두 가지 앱을 많이 사용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이거저거 도구들 눌러보면서 노트 속지 제작 연습했어요.

 

그리 대단하지는 않지만

 

배우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