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o t i c e

파랑 Q&A 이벤트

2020. 6. 10. 18:00

 

Ask Us Anything! |  파랑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200명 돌파 기념 Q&A

 

 

 

1. 대답에 앞서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파랑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0명을 넘어 소소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Q&A 시간을 마련해보았는데요.궁금증 해소하고, 그룹 파랑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18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공개합니다!  

 

2. 스터디그룹 파랑에게 물어봐! 

질문 취합 기간 I 2020년 5월 27일 - 6월 2일 인스타그램 

참여자 I 강유진, 김민선, 임다영

 

 

1) 파랑 활동에 대한 질문

 

 

Q1. 파랑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의미도 알고 싶어요!

다영 스터디를 결성하게 되면서 그룹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당시 민지(@meanzyee)가 아이디어를 냈어요! 스터디원들 모두 파란색을 좋아하기도 했고, ‘파랑’이 파란색의 ‘파랑’과 파도를 뜻하는 ‘파랑’ 두 가지를 중의적으로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 의미가 마음에 들었어요. 작은 물결(개인)이 모여 큰 파도(스터디그룹 혹은 파장)를 만들어 보자는 그런 갬성.. 과 포부도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3

 

 

Q2.파랑이 계속해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뭔가요?! 팀의 원동력이 궁금해요!

 

저희는 모두 일벌리기 장인입니다.... 

 

민선 공부되는 그 기분과 인스타 하트나 조회수같은 반응들?

 

유진 다영이의 성실함. 게시물의 좋아요와 조회수 

 

다영 임다영의 일 벌이기와 스터디원들의 동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핼쑥)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마음이 맞아서 무언가를 추진해 나가는 것 자체가 뜻깊고 고맙다고 생각하고요, 수업 외적으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스터디를 하게 된 계기이자 목표, 그리고 성과가 되었다는 점에서 파랑 활동 자체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Q3.그리고 hoxy 서로 의견이 안 맞을 때 어떻게 의견을 맞춰가는지도 궁금합니다 ! ! ! 

민선 보통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의견 교환을 많이 하게 되어서 안맞는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서로 의견을 잘 내고 조율하는 느낌!

 

다영 지금까지 의견이 안 맞았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굳이 떠올려 보자면 충분한 대화로 풀어간 듯?!

 

유진 의견이 극도로 안맞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회의를 이어가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Q4. 앞으로 업로드 될 콘텐츠 스포(!) 조금 해주세요!

다영 6월에는 영화 관련 책을 읽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고, 여름까지 월간 파랑 정기 연재 콘텐츠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읽은 책을 활용할 콘텐츠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2) 파랑이들에 대한 질문

 

 

Q5. 스터디원들의 진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진로 계획 있어요? : 아뇨 없어요   아 있었는데? : 아니 없어요 그냥 

 

민선 막연하지만 미술계에 취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에듀케이터가 되는 것이 제 삶의 모토와 가장 일치하는 것 같은데, 에듀케이터가 아니더라도 미술계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영 아직 정말 고민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적어보자면, 졸업 후 우선 취업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관심이 있는 건 기획 파트이고, 대부분의 예술 장르가 다 좋아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재미있게 보는 장르는 연극입니다. 먼 미래에 또는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 중입니다.

 

유진 이제 3학년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진로에 대해 명확하게 정해놓은 답은 없습니다. 관심이 생기는 분야에 그때그때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외부활동을 하며 알아가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문화교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천천히 이 쪽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

 

 

Q6. 파랑이들이 읽었던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민선 <다른 방식으로 보기> 접근하기 쉬운 책이라서 읽어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인 것 같아요. <작은아씨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책이예요 관련 영화도 다 봤을 정도로 매우 좋아하는 책입니다. <1984> 대학교에 와서 다양한 책을 읽어보려고 읽었던 책이기도 한데, 몰입하기 좋았던 책이라서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다영 제가 요즘 주변에 추천하는 책은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입니다. 힐링하며 읽었던 책은 김영하 작가 님의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고, 문화예술 관련해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입니다!

 

유진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알마 출판사의 과학과 사회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샐리 베인즈의 <춤추는 여성>도 추천해요. 

 

 

Q7. 공연 연극 전시 정보를 어디서 얻나요? 그리고 얼마나 자주 보러 다니는지, 보러 가는 선택 기준(?)이 뭔지도 궁금합니다

민선 관련 미술관, 박물관 오피셜 인스타그램 팔로우, 널 위한 문화예술 유튜브, 아트 허브,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등등 

 

다영 저는 각종 관심 있는 극장, 단체, 기관의 SNS를 팔로우 해 두고 정보를 얻는 편입니다. 제가 구독한 곳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극단, 문화체육관광부, 두산아트센터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공연 정보는 종종 인터파크 티켓에 들어가서 보는 듯하고, 전시 정보는 수시로 올라오는 각 미술관 SNS나 해당 업계 종사자 분의 SNS를 통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람 빈도는 시험기간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긴 하지만 월 2~5회 정도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연, 전시, 영화를 각각 월 1회 이상 보는 것이 한 달 루틴/목표인데, 전공생으로서의 일종의 의무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선택 기준은 좋아하는 배우나 연출가의 작품, 주변에서의 추천, 소개글 등을 읽어보고 관심이 가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유진 저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다 제가 관심 있는 아티스트나 기관들을 팔로우해놔서,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땐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고, 평소에는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보러 가는 편입니다. 자금사정과 마음의 여유, 과제의 양을 고려해서 작품을 보는데요. 통학러이기 때문에 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집에서 공연장의 거리와 작품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80분 넘어가는 작품은 잘 안보고 싶고, 또 재미없는 작품은 보고 싶지가 않아요. 이번 학기는 특히나 과제가 버거워서 많은 작품을 보지 못했습니다. 전공생이기에 작품을 봐야 한다는 건 정말 큰 억압이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고요. 오히려 고등학교 2,3학년 때 서울과 집을 왕복하며 더 많이 봤던 것 같아요. 

 

 

Q8.파랑 멤버들의 mbti!

민선 ISFJ입니다. 완전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인싸중에 아싸 아싸중에 인싸,, 게으른 완벽주의자,,

 

다영 저는 ENFJ-T(정의로운 사회운동가)입니다... 계획 세우기에 열심이고, 관계지향적인 사람입니다 <3

 

유진 Intp!

 

 

3) 문화예술경영학과에 대한 질문 

 

 

Q9. 문예경에 영화와 관련된 커리큘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영화 관련 수업이 추가된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달라진 게 없어서 궁금해서 남깁니다!

민선 현재 영화의 이해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융합 전공으로 영화 제작실습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영 성신 문예경의 경우 영화 관련 주전공 수업은 <영화의 이해>가 유일하고, 융합기초 수업으로 영화를 비롯한 대중예술의 역사를 다루는 <대중 예술사>, 융합전공 수업으로 영화를 직접 제작해보는 <영화 제작 실습> 수업이 있습니다. 

 

유진 <영화의 이해> <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영화 관련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학부생에게 전달을 하고 새로운 수업이 개설되는 게 아니라서 저도 다음 학기에 새로운 영화 수업이 개설될지 기대가 됩니다. 

 

 

Q10. 전시와 미술엔 재능, 관심 없는 학생에게 성신여대 문예경은 어떨까요ㅠ?

민선 수업만 우선 이야기해드리자면, 전시 수업은 이론 위주라서 재능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주로 미술사 이야기를 듣게 될 거예요. 전시기획은 직접 기획해야 하는 수업이라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전공을 들어야 졸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영 애초에 관련된 수업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저는 대학에 와서 전공으로 관련 수업을 듣고 관심이 생긴 케이스라, 전시와 미술에 대해 대학에 와서 본격적으로 배우다 보면 오히려 흥미가 생기실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유진 문예경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대한 커리큘럼이 있기에 전시나 미술에 흥미가 없는 것이 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전반적인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은 필요로 하겠죠? 전시와 미술에 관심이 없다면 다른 장르에 대한 관심을 이용해서 온 친구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의 학교 활동과 일관성을 고려하여 전시 외 다른 예술 장르나 이슈를 중심으로 본인을 잘 표현해보기를 바라요.

 

 

Q11. 영화 마케터가 되고 싶은데 문화예술경영학과에 가는 것이 적절한가요?

민선 마케팅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문화예술마케팅이나 마케팅원론 등의 수업이 있습니다. 영화 관련 수업은 영화의 이해 정도만 개설되어 있어서 영화 관련 수업을 원하신다면 성신 외에도 좀 더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영 성신 문예경의 경우 영화 관련 주전공 수업은 <영화의 이해>가 유일하고, 융합기초 수업으로 영화를 비롯한 대중예술의 역사를 다루는 <대중 예술사>, 융합전공 수업으로 영화를 직접 제작해보는 <영화 제작 실습> 수업이 있습니다. 또, 마케팅 관련 주전공 수업으로는 <마케팅원론>, <문화예술 마케팅> 등이 있으나, 영화 홍보나 배급을 구체적으로 배우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영화와 관련된 마케팅을 자세히 배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먹기에 따라 원하는 분야로의 진출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영화 해외 세일즈 업무를 하시는 분의 특강이 있었는데 영화과 출신이셨으며, 영화/영상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학우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유진 영화에 대한 진로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대답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앞서 대답한 대로 ‘영화 마케터’가 되려면 가야 하는 학과나 학교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다양한 예술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쌓고 싶거나, 집에서 학교의 통학거리, 비용,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서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요점을 말하자면 영화 마케터가 되기 위해 입학해도 큰 무리가 없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Q12.문예경을 전공하면서 자랑스러웠던 것이 있다면?!! 뿌듯하고 행복했던 일!! 궁금해요!! 그리고 반대로 아쉽거나 후회했던 때도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민선 서포터즈 활동이나 봉사를 하면서 공연이나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면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의외로 마케팅이나 정책 수업 중에 재미를 느낄 때도 있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과로 온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아쉬운 건 제가 제일 배우고 싶었던 전시 수업이 몇 개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영 자랑스러웠던/뿌듯했던/행복했던 일: 멋진 동기/선후배 님들의 작품을 봤거나 취업 소식을 들었을 때! 참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전공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나눌 때,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과의 대화도 참 행복해요! 그리고 선배님이 주신 초대권으로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공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저희 학과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계신 분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제작워크숍 수업으로 연극을 만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시고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아쉽고 후회되었던 일: 신생 학과/학문이라는 점. 학과의 내실이 완전히 튼튼하지 않다는 것과, 학문의 역사가 짧고 폭넓게 배운다는 것. 폭넓게 배우는 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자각했을 때. 이건 어느 학과이든 대학에 오면 드는 생각이려나요(!).. 마지막으로는 졸업해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or 워라밸로 일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떠올릴 때. 이러한 점을 제외하곤 좋아하는 일을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유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나 인물을 전공 수업을 통해 더 깊게 알아가게 될 때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후회되는 점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상당히 대학에 대해 큰 기대를 안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였는데, 생각보다 세상은 넓고 대학이 나에게 무언가를 떠먹여줄 수 있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1학년 때 크게 느껴서 학교 생활이 굉장히 버거웠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성신 문예경은 얕고 넓게 배울 수 있는 학과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사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Q13.문예경 진로가 궁금한데, 그중에서도 기획자 쪽 방향으로 가는 루트가 궁금합니다. (콘서트, 전시, 영화 등 가릴 것 없이 예술을 기획하고 예술가를 모아서 활동하는 과정이 있다면 그런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여쭙고 싶어요..!) 그리고 문예경 분들은 주로 어느 분야로 진출하는지 궁금합니다.

민선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공연 기획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들 경험도 해보고 대학원에 가기도 하고 다양한 것 같아요.

 

다영 우리가 00 기획자라는 말을 포괄적으로 쓰기는 하지만 업계에서는 직무에 따라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기획을 하는 건 지원사업을 기획할 수도(행정),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도(미술관 교육) 있으니까요! 그러니 잘 알려져 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 단체, 기관의 사이트 등에서 직원/채용 정보를 찾아보시면 기획자로 나가는 루트를 분명히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예경 분들의 진출 분야와 취업 사례는 dm을 다시 남겨주시면 별도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유진 내가 원하는 진로가 대학에 있으리라는 기대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해요. 기획자라는 일이 굉장히 포괄적인 일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기획자가 되기 위한 정해진 방법도 정해져 있지 않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획서를 작성하는 수업이 있다던지, 예술가를 모아서 활동하는 과정은 커리큘럼 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이 학과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창구가 될 수 있겠죠. 문예경 선배님들의 진출 분야와 관련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본인의 관심사에 맞는 직무를 선택하시는 것같습니다. 문예경을 졸업하면 어디 쪽이 유망하다! 어디로 간다! 라는 공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문예경 입시에 대한 질문 

 

 

Q14. 성신여대 문예경을 준비하고 있는 입시생이에요 재학생으로서 문예경으로 진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셨는지 여쭙고 싶어요

민선 저는 교과전형으로 최초 합하여 입학했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성신 기준 1.5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목표로 하는 과를 변경했을 때에도 원하는 학교에 가고 싶어서 목표를 높게 잡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공부할 때 이해를 하는 게 우선인 편이라 수능특강을 계속 읽으면서 내용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개념이 탄탄하면 문제 풀 때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2주 전부터는 스터디 플래너를 써가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 멘토링을 해주면서 저도 같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은근히 친구들을 가르쳐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수행평가나 한문, 일본어 같은 사소한 과목들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반영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석도 결석이나 지각 없이 3년 개근으로 졸업하고, 봉사 시간도 많이 채워뒀던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까'라는 생각으로 했던 활동이 많아 막상 활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미리 알아보시고 효율 있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영 

(1)  확실한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고민을 위해 학과에 대한 정보 서치 열심히 하기 (전공체험 참여, 수만휘를 통해 쪽지 보내기, 기타 sns 활용하기 등)   

(2) 문화예술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열정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생기부를 열심히 채웠어요(종합전형을 준비했기에 독서를 비롯해 다양한 항목에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활기록부 외적으로도 저 스스로의 지식을 쌓고 싶어서 관련 책을 꾸준히 읽거나 여러 사이트에 접속해서 동향/이슈를 알아본다든지,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3)  내신관리. 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3학년이 되고 후회했던 것이 이 지점이었고 그래서 1학기 때 정말 열심히 내신 관리를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종합전형에서 내신 성적은 기본인 듯합니다 ^ㅡㅠ 

 (4) 생활기록부, 자소서, 면접 3종 세트. 생기부는 3년 내내 챙겼지만 자소서와 면접은 3학년 1학기 마치고부터 몇 달간 열심히 몰두한 것인데요! 저라는 사람의 성격과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간절함 가득히 저의 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진 내신 관리를 3학년 1학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상향선을 그을 수 있도록 했고, 출결을 관리했습니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대회 같은 것에 참여를 하기도 했고, 학생회 활동 2년, 동아리 부장 활동 2년을 했습니다. 모두 문화예술과 관련된 활동이었으며, 몇 없는 예체능 과목에서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도 많이 보려고 해서 항상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1차를 붙으려면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적 관리와 출결 관리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Q15. 문화마케터가 꿈인데 생기부에 마케팅 관련 활동만 있고 문화예술 특히 문화는 녹여내지 못했는데 문화(+예술)와 관련된 걸로 채울만한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요ㅠㅠ 공연과 음악 쪽에 관심있어요!(전시, 미술 X..)

다영 저는 관련 활동으로 음악회 스태프, 문화예술 분야를 주제로 한 독서토론 동아리, 축제 기획 및 운영(+모니터링) 봉사활동 등을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별로 없어서 직접 친구들, 후배들과 팀을 꾸려 영화 상영과 공연을 하는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어요. 그 외에 교과 활동에서 에세이 작성 등의 활동이 있으면 엮어서 적기도 하고요! (문학 수업 때 윤동주나 이상 시인의 시를 배운 것과 뮤지컬 작품과 엮어 에세이?를 적고 나중엔 이 모든 활동을 모아 자기소개서를 썼어요!) 문화예술에 내가 이만큼 관심이 있다고 보여주는 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분이 마케팅 관련 활동만 있다고 하셨는데 마케팅에서도 문화예술과 엮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유진 저는 2018년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최초 합했는데요. 예술경영은 그냥 경영이 아니기에, 문화예술 관련해서 본인이 얼마나 생각을 해왔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개인적으로 공연과 전시를 틈틈이 많이보고,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활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라는 울타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적겠지만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하길 바라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경기 꿈의 학교라는 프로그램도 생기부에 적을 수 있더라고요. 참여하고 싶었지만 이 프로그램이 처음 생길 당시 고3이어서 참여를 못했던 아쉬움이 기억에 남네요. 봉사활동, 외부 활동, 동아리, 수상내역, 수행 평가 등 활용할 수 있는 창구를 이용해서 본인의 관심사를 펼쳐보세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Q16. 문예경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수시(종합)에 대해 포인트(성공) 부분들이 알고 싶습니다. 잘 보고 있어요!

다영

(1) 내신을 무시할 수 없다 -> 성적 관리도 중요하다!  

(2) 꾸준함/성실함은 결국에 빛을 보인다! 기복 없이 매일 꾸준히 하기, 습관

(3) 나의 콘셉트를 만들자, 그리고 진로가 바뀌더라도 이유만 타당하다면 충분하다!

(4) 학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자! (+간절함을 어필하자!)

(5) 내가 갈 학교는 어디엔가 있다. 나랑 잘 맞는 그 어떤 학교와 학과. 멘탈 관리

 

유진 첫 번째는 내신과 출결에 대한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한 것이고, 두 번째는 면접을 잘 본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3년 동안 이 분야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준비를 철저하게 한 뒤, 다른 학교에서 면접을 보며 맷집을 키웠기 때문에 면접을 잘 볼 수 있었어요. 

 

 

Q17. 문예경에 가고 싶으면 생기부에 어떤 내용을 채우는 것이 좋을까요?

다영 우선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알 수 없으며 제가 한 활동들을 말씀드린다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학생회 홍보부장: 이벤트 기획 및 진행 등 / 경제경영동아리 기장: 경제경영 캠프 기획, swot 분석 활동, 모의 회사 창업 등 / 각종 행사 스태프 활동: 음악회, 골든벨, 낭독회, 축제 등의 행사 기획 및 운영 등 / 동아리: 문화예술 분야 도서 토론, 문화예술 분야 이슈 토론 등

 

유진 문예경의 커리큘럼과 본인의 관심사의 교집합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교집합을 생기부로 증명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되겠죠. 문화예술 관련 독서 활동, 동아리, 학생회, 교내 수상, 선생님과의 소통, 봉사활동을 이용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본인의 관심사를 피력하면 되겠습니다.  

 

 

Q18. 문예경을 희망하는 고2학생에게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민선 저는 문화예술경영학과를 고등학교 3학년 때 급하게 알게 되어 탄탄한 준비를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미리 알고 준비하시면 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다영 열심히 순간순간 최선을 다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3 선후배로 만날 수 있게 되길 응원해요!

 

유진 대학이 인생의 다가 아니지만,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관심을 쌓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력한 만큼 결실이 있을 테니 작은 걸음으로라도 꾸준히 나아가세요. 1년 반 금방 갑니다. 제 생기부는 고2 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한 학년이에요! 

 

 

3. 대답을 마치며.. 

이상으로 18개의 소중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주신 분들 모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랑의 콘텐츠는 계속 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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